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을 함께 기뻐했다.
산드라 오는 10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합니다 ‘기생충’.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이날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까지 4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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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자로 현장에 함께 있던 산다라 오는 ‘기생충’이 수상작으로 호명될 때마다 기립박수로 함께 기쁨을 내비쳤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에도 잡혀 한국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산드라 오는 이민 2세대로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ABC 인기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캐릭터를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2018년에는 킬링 이브의 ‘이브 폴라스트리’로 아시아인 최초 '골든 글로브' 텔레비전 부문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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