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 개그우먼 장도연, ‘농구 대통령’ 허재가 리얼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 MC로 나선다.
10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은 OSEN에 “장성규, 장도연, 허재가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장성규, 장도연, 허재는 요즘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장성규는 아슬아슬한 애드리브로 ‘선넘규’라 불리며 핫한 행보를 걷고 있고 장도연도 순발력 있는 예능감과 센스로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허재는 ‘농구 대통령’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최근에는 예능에 출연하면서 ‘예능 샛별’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 자리에 모인 ‘대세’들의 케미스트리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MBC는 앞서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이번에는 ‘가상’이 아니라 ‘실제’ 커플들이 출연하는 예능을 제작했다.
기존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이 주로 ‘매칭’에 초점을 맞추거나 결혼 뒤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연예인 커플들이 있지만, 결혼하지 않은 ‘실제 연예인 커플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매우 파격적인 콘셉트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현재 라인업을 꾸려 일부 출연자들이 촬영 진행중에 있다. 실제 공개연애 중인 연예인 커플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어떤 커플들이 등장할 지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
이들 중에는 아이돌 출신으로 공개 연애 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플 뿐 아니라, 방송에 한번도 자신의 비연예인 연인을 공개한 적 없는 배우의 커플이 포함돼 있다고. 공개 열애 중인 레인보우의 지숙, 프로그래머 이두희 커플이 출연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