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델레 알리(25, 토트넘)가 결국 사과했다.
알리는 9일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또 다른 마스크를 쓴 동양인을 찍으면서 “코로나 뭐야. 바이러스가 나를 따라잡으려면 내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알리가 동양인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이 거셌다. 토트넘에 동양인 팬이 많은데다 알리가 손흥민과 절친이라는 점이 논란을 부추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0/202002101835771782_5e4124501fc0a.png)
결국 알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했다. 알리는 "SNS에 영상을 올린 것을 후회한다. 어떤 의도도 없었다. 마음이 상한 분이 있다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