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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V' 伊 축제 나타난 거대 호날두 로봇 화제..."오즈의 마법사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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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만들기 쉬운 얼굴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축제에서 거대 종이 로봇으로 발견됐다.

미국 'BR 풋볼'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카니발에서 거대 호날두 종이 로봇이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답게 호날두는 여러 가지 예술 분야에서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축구 선수로 여러 가지 조각상에 활용되고 있다.

호날두는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동상이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모델로 한 전신 초쿌릿(187cm, 120kg) 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예술 작품을 통한 호날두에 대한 팬심을 표현하고 있다. BR 풋볼이 소개한 거대 호날두 종이 로봇 역시 마찬가지다.

거대 호날두 종이 로봇은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토스카니주 북부 비아레조시에서 열린 카니발에 등장했다.

호날두가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나타낸듯한 동상은 역대 호날두 조각품 중 최고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거대 호날두 로봇은 관절을 구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괴하긴 하지만 춤도 출 수 있다. 카니발에 출품한 작품답게 많은 시민들이 호날두 밑에서 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거대 호날두 종이 로봇을 소개하면서 BR 풋볼은 "어디 퍼시픽림에서 나온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영국 '로이터'는 "유럽 최대 축제인 비아레조 카니발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거대 로봇을 만들었다. 올해는 호날두가 주인공이었다. 이 거대 로봇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비아레조 카니발은 당시 높은 세금에 반대하는 지역만의 항의로 열리게 된 것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거대 호날두 로봇을 본 여러 팬들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을 닮았다"라거나 "대체 호날두의 동상들은 모두 이상하냐"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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