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34, 보다포구)의 브라질 무대 도전이 시작부터 암초에 걸렸다.
혼다는 지난 1일 브라질 1부리그 팀인 보타포구에 입단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보타포구서 올해 말까지 11개월을 뛴다.
시작부터 장애물에 부딪혔다. 보타포구는 지난 9일 알베르토 발렌팀 감독을 해임했다. 후임은 미정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혼다가 브라질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감독이 경질돼 비상 사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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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보타포구는 이날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주 리그 플루미넨세와 최종전서 0-3으로 지며 A조 3위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보타포구는 경기 후 곧바로 발렌팀 감독 경질 소식을 알렸다.
혼다의 프로 8번째 도전도 가시밭길이 열렸다. 혼다는 지난해 12월 자신을 비테세(네덜란드)로 데려온 감독이 경질 당해 입단 6주 만에 계약을 해지한 아픈 기억이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