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기생충' 오스카 축하파티서 무대, 굉장히 영광..K팝 위상 느꼈다" [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1 17: 22

그룹 에이스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파티에서 공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는 지난 1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소호 하우스에서 열린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K팝 메들리 공연을 선보였다.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제작진들은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에이스는 애프터파티 주최사와의 인연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애프터파티 주최사 측과 케이콘, 작년 미주 투어 일정 등의 인연이 있었다. 에이스를 케이팝 라이징 스타로 눈여겨 봐주셨다고 하더라. 갑자기 연락이 와서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스는 방탄소년단의 'DNA'와 'FAKE LOVE'를 비롯해 H.O.T의 'We are the future', '빛' 그리고 자신들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UNDER COVER’ 등의 무대를 꾸며 현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에이스는 11일 OSEN에 "문화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축하해 줄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커버를 하면서 K-POP의 글로벌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H.O.T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주최측 요청으로 대표할만한 K-POP 커버를 골라 진행했다"며 현장 반응도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기생충' 배우들과는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며 "애프터 파티 축하 무대만 정해져 있어 무대 종료 후 특별한 만남을 갖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10개 도시서 ‘UNDERCOVER : AREA US’ 투어 공연을 개최하고 그 인기를 입증, 차세대 글로벌 한류돌로 주목받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에이스 SNS, 비트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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