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띠동갑 팬의 7년 청혼 거절? 결혼생각 없어, 한참 멀었다..2020년 바쁠 것"[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2.11 18: 53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이 팬의 귀여운 청혼을 거절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가운데 쌈디는 결혼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2020년에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쌈디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캡처본을 올렸다. 
이와 함께 쌈디가 공개한 캡처본에는 지난 2013년 한 팬과 트위터를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팬은 쌈디에게 "요즘 띠동갑이 대세다. 나중에 후회한다. 계속 프러포즈 하겠다"고 고백했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 게. 언제까지 가나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7년이 지난 2020년, 팬은 다시 쌈디에게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떠냐"고 물었고, 쌈디는 인스타그램에 캡처본을 올리며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쌈디의 센스있는 팬소통은 뜻밖의 화제를 모았다. 쌈디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을 정도.
이에 쌈디는 직접 라이브방송을 통해 "결혼하려면 준비해야지. 팩도 좀 하고 피부관리도 해야한다. 결혼준비하려면 피부가 좋아야하지 않나"라고 청혼 이슈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쌈디는 "사실 결혼생각이 없다. 할 것이 많다. 2020년은 2019년보다 바쁘게 살 것이다. 결혼하려면 한참 멀었다"라고 강조했다.
쌈디는 2009년 래퍼 이센스와 힙합 듀오 슈프림팀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그는 음악, 예능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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