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고 싶다.”
포체티노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감독직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솔직히 말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일하고 싶다”라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자유의 몸이 된 이후 수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리그의 팀들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꾸준히 포체티노에 관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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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며 새 감독 영입설을 잠재웠던 맨유는 다시금 포체티노에 대한 레이더를 작동했다. 최근 ‘미러’ 등 다수의 매체가 포체티노를 다음 시즌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이번 시즌 종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에 따라 감독 교체를 고민할 전망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 8위(승점 35)에 올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의 발언은 맨유 관계자와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포체티노는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회를 기다리며 상황에 어떻게 변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계에서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에 지금은 준비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돌아갈 준비가 됐으며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체티노는 "다음 도전은 환상적일 것”라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드러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