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이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몸값에서 앞지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럽이적시장 전문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들의 현재 가치를 평가했다. 살라는 ‘축구의 신’ 메시보다 더 높은 몸값을 기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살라를 1억 5000만 유로(약 1939억원), 메시는 1억 4000만 유로(약 1810억원)로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018년 5월 기준으로 1억 8000만 유로(약 2327억원)던 가치가 4000만 유로 하락했다. 반면 살라는 현재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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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적이 이뤄진다면 이 평가를 훨씬 상회하는 이적료가 오고갈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실제 시장에서 클럽은 필요한 만큼의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평가에서 살라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메시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번 시즌 기록만 놓고 봐도 메시는 26경기 19골 15도움으로 부상 병동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엔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살라 또한 엄청난 득점 행진으로 리버풀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33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살라의 가치는 향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8세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이며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눈 앞에 뒀기 때문이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