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전여친 주장 A씨, 성관계+금품 요구 폭로→소속사 "사생활 확인 중"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2.12 09: 57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A 씨가 장문복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53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X복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먼저 해당 게시물 작성자 A 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장X복의 전 여자친구로서 장문복의 실체를 밝히고자 이 글을 적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 씨는 장문복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증거로 첨부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장문복과 교제한 사이라고 주장한 A 씨는 먼저 장문복과의 첫만남을 털어놨다. A 씨는 "10월 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장X복을 알게 됐다. 지인들이 잠시 자리를 비워 룸 술집에 단둘이 남아 있을 때 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장X복과 저는 신발끈을 풀며 장난을 치다가 제 풀린 신발끈을 보며 신발끈이 풀렸다고 제 등쪽으로 손을 올리며 '다른 곳을 풀러버릴까'라는 말을 했다. 저는 당황스러웠지만 친한 사이가 아니었고 첫 만남이기에 그 말을 들은 후 바로 사람들이 들어와 별다른 제지를 하지 못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술집 안에서도 저에게 게속 기대며 어깨동무는 물론 허리에도 손을 감싸는 등 접촉을 시도하여 저는 룸 술집 자리 벽 부분까지 최대한 장X복과의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바로 옆까지 따라앉아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술자리가 끝났고 사과 또한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A 씨는 장문복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또 한 번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게 됐다. A 씨는 "저에게 단둘이 남았을 때 키스를 하려고 하며 관계까지 요구했다. 저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 의사를 표현했고 장X복은 사귀자며 관계를 요구하여 호감이 있던 그때 당시 저는 장X복과 사귀기로 하고 관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 씨에 따르면, A 씨는 장문복과 사귀게 된 이후 연락 문제, 여자 문제로 자주 다퉜다. 그 가운데 장문복은 A 씨에게 금전을 요구한 것은 물론, "XX가 불쌍하지도 않냐"라는 말을 하며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A 씨의 폭로는 계속됐다. A 씨는 "저와 만나면서 한 영상통화는 2-3번이었고 자신을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이유로 다른 지인이 없는 단둘의 술자리는 1번 뿐이었고 만남은 늘 혼자 사는 저희 집에서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생일에도 지인들에게 등 떠밀려 케이크 하나가 다였지만 다른 여자들의 생일은 케이크 기프티콘으로 챙겨주고 있었다"며 "또한 크리스마스에 열린 콘서트에 저말고는 여성은 초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핸드폰에는 많은 여자들에게 콘서트를 초대하는 카톡 내용 또한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A 씨는 "핸드폰 안에는 다른 여자들과의 잦은 영상통화, 카톡은 물론 전 썸녀에게 보낸 카톡 그리고 저에게 용돈을 달라고 애교를 부려 받아간 날 전날에도 저 몰래 다른 여자들과 술을 마시고 남자와의 술자리라고 말한 날도 여자들과 함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A 씨는 장문복의 사생활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저는 일반인으로 이 글을 적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 글로 인하여 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이 글을 적게 됐다.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적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A 씨가 작성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장문복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오전 OSEN에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현재 확인 중이다. 확인이 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문복은 Mnet '슈퍼스타K2'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고, 지난해 7월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최근 6인조로 재편된 리미트리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Wish Wish(위시 위시)’로 활동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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