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이석형x최태환, 권해효가 극찬한 신예..눈도장[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12 11: 00

 로맨스 무비 ‘하트’의 이석형, 최태환 배우가 입체감과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 현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를 맡은 배우 권해효와 김호정은 “정가영이 선택한 남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정가영 감독 작품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이석형과 최태환이 매력을 인정받은 것.
‘하트’(제작 비치사, 배급 필름다빈)는 유부남을 좋아하게 된 가영이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마음 따로 사랑 따로 로맨스 무비.

영화 스틸사진

먼저 가영의 고민을 타박하지만 결국 그녀에게 휘둘리고 마는 까칠한 유부남 성범 역할을 맡은 이석형은 2017년 개봉한 ‘꿈의 제인'에서 가출팸 리더 병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강압적인 태도로 자신의 공동체를 유지하려 애쓰지만, 같은 팸 식구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초조한 눈빛과 불안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스틸사진
이석형은 ‘꿈의 제인'에서의 강렬했던 이미지와는 달리 성범의 복잡한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현실감을 더한다. 또한 가영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제섭을 연기한 최태환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신 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밀회’ ‘마이 시크릿 호텔’ ‘밤을 걷는 선비’ ‘캐리어를 끄는 여자’ ‘마녀의 사랑’ ‘초면에 사랑합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의 드라마와 영화 ‘스피드'를 통해 얄미운 친구, 현실감 넘치는 동료 등 다양한 역할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최태환은 ‘하트’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띤 채 가영의 시나리오에 대해 조곤조곤 질문을 던지며 유일하게 가영에게 쉽게 넘어가지 않는 캐릭터로 극의 입체감을 더한다. 둘의 창과 방패 같은 티키타카를 통해 관계와 사랑 그리고 영화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어 작품의 중심을 잡아 줄 예정이다.
‘하트’는 오는 2월 27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