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년간 이적시장서 지출과 손실이 가장 큰 팀으로 조사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리서치 그룹인 'CIES 풋볼 옵저버토리'의 자료를 인용해 "레알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의 이적료 수익과 지출의 차이는 무려 2300억 원이 넘었다.
레알은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서 에당 아자르, 호드리구,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헤이니에르 등 6명의 선수들에게 3억 3000만 유로를 썼다. 최근 1년간 이적료 지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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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마르코스 요렌테, 케일러 나바스, 라울 데 토마스, 마테오 코바시치, 테오 에르난데스를 팔며 1억 4900만 유로를 벌어들였지만 1억 8100만 유로(약 2327억 원)의 가장 큰 손실을 냈다.
레알의 라이벌 클럽인 바르셀로나는 1억 6600만 유로의 손실을 내 아스톤 빌라(-1억 6900만 유로)에 이어 최다 지출 3위에 올랐다.
첼시는 4500만 유로를 쓰고 2억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벌어들여 2억 500만 유로로 수익 1위를 차지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이적 금지 제재를 받은 영향이 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주앙 펠릭스를 천문학적인 금액에 판 벤피카가 1억 6600만 유로로 수익 2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유벤투스와 바르사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프렌키 더 용을 거액에 판 아약스가 1억 3700만 유로로 3위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