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타곤' 되고파" 펜타곤, 복근→강렬 퍼포먼스까지..다크 섹시 컴백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2 17: 17

그룹 펜타곤이 다크 섹시 콘셉트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펜타곤의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펜타곤의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은 지난해 7월 발매된 미니 9집 'SUM(ME:R)(썸머)' 이후 약 7개월 만의 신보로, 첫 정규앨범인 만큼 펜타곤은 지금까지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콘셉트와 모습으로 무장하고 컴백했다.

그룹 펜타곤(PENTAGON)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후이는 "저희가 데뷔한지 3년 4개월이 지났고 그 시간동안 9장의 미니앨범을 냈는데 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9개의 앨범을 하나로 응축해놓은 집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느낌의 노래들을 모아서 만들었으니 잘 들어봐주시기 바란다"고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펜타곤(PENTAGON)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타이틀곡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히트곡 메이커' 리더 후이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그룹 펜타곤(PENTAGON)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ej@osen.co.kr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해 "펜타곤에게 있어서 유니버스는 펜타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우주의 세계관을 가져왔고 많은 전문가분들과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만들어낸 최고의 앨범"이라며 "우주 안에서 또 다른 여덟명의 펜타곤이 만나서 다른 세상을 펼쳐 나간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Love, Fall, Hurt and Crazy'라는 네 가지 테마를 통해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후이는 "제목만 보면 귀여울 것 같은데 사랑의 아픔이 항상 반복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목 '닥터 베베'는 그 굴레 안에서 나를 치유해줄 사람은 너 '베베' 밖에 없다는 울부짖음"이라고 밝혔다.
그룹 펜타곤(PENTAGON)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ej@osen.co.kr
특히 이번 신곡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고난도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일부 퍼포먼스에 참여하지 못한 우석은"타이틀곡 연습 중간에 허리가 아파서 지금은 회복중이다. 이번에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들이 많아서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서 이번에는 허리에 무리가 안 가는 범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근을 훤히 드러낸 파격적인 의상으로 눈길을 모은 홍석은 "뮤직비디오 전에 이틀 동안 단수를 했다. 좀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을 위해 이틀 전부터 물을 먹지 않았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간 뮤지컬, 방송 등 개인 활동으로 공백기에도 바쁜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월드 투어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펜타곤은 "지난해 4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2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전세계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공연을 통해서 한 단계 레벨업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앨범에 어떤 음악을 하고 퍼포먼스를 하면 좋을지 감을 찾는 좋은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룹 펜타곤(PENTAGON)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또한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에 키노는 "음방 1위 한다면 열심히 운동해서 크롭티를 입고 베베를 추겠다"고 밝혔고 신원은 "멤버들의 하드를 털어서 미공개곡 1곡을 공개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펜타곤은 "저희가 첫 정규이니만큼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 스케일이 크다는 느낌이 드실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다. 댄서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고 노래, 무대 스케일이 커지고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쎈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저희 무대를 처음 보는 분들에게 이것이 펜타곤이다라는 것을 각인 시켜드리고 싶다. 전작인 접근금지와 갭차이가 굉장히 커서 여러 콘셉트를 모두다 소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그룹이라는 수식어는 물론 믿고 듣는 펜타곤 '믿듣타곤'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펜타곤의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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