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토크' 최현미, 15년 동안 태극기 달고 싸웠지만, '탈북 복서' 수식어 아쉬워 [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2 22: 35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WBA 세계 단일 챔피언 최현미가 출연 탈북 복서 수식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장도연의 팩트체크가 진행되면서 복싱과 최현미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놨다. 
색을 정할 때는 랭킹에서 위에 있는 선수가 홍색을 끼고 아래에 있는 선수가 파란을 낀다고 했다. 또한 메이저 4개 기구에서 인증한 글러브면 사실 글러브 색상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WBA의 유일한 세계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는 아직 시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게 기사로 났는지 확인 하기 위해서 경기 전에만 자신의 이름을 검색 한다고.

15년동안 경기를 할 때마다 태극기를 가슴에 달았던 최현미 선수는 처음 국가 대표가 됐던 16살 때부터 지금부터 탈불 복서로 불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최현미가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수식어가 아직도 탈북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새터민이라는 걸 부정할 마음은 없지만, 16년 동안 달았던 태극기가 무시 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던 것. 앞으로는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냐는 말에 "챔피언 최현미"라면서 그가 웃어보였다. /anndana@osen.co.kr
[사진]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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