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퀸덤2 or 보이그룹 킹덤?"..엠넷 '퀸덤' 시즌2 커밍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13 13: 50

엠넷 ‘퀸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이 걸그룹의 재발견을 이끌며 호평 받은 까닭에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벌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전파를 탄 ‘퀸덤’은 한 날 한 시에 새 싱글을 발매할 케이팝 대세 걸그룹 6팀의 컴백 대전을 담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마무, AOA, 러블리즈, 오마이걸, 박봄, (여자)아이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낳았다. 
초아와 민아의 탈퇴로 5인조가 된 AOA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퀸덤’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오마이걸과 러블리즈는 기존 콘셉트와 전혀 다른 무대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박봄과 (여자)아이들은 ‘퀸덤’의 맏언니와 막내로 각자의 실력을 입증했고 마마무는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이 판을 짠 이는 조욱형 PD다. 그는 지난해 OSEN과 만나 “출연한 아티스트들이 모범이 될 만한 멋있는 경쟁의 전례를 만들었다. 멋있는 경쟁을 한 게 인기 비결 아닐까 싶다. 6팀이 고루 멋있는 걸 보여줬다. 또 다른 팀의 팬덤들이 ‘이 팀도 매력 있구나’ 하더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퀸덤’이 걸그룹의 재발견이라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고 시청자들은 곧바로 시즌2를 염원했다. ‘퀸덤2’는 물론 보이그룹 버전의 ‘킹덤’까지 기대하기도. 재발견이 필요한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하는 이유에서다. 
조욱형 PD는 “다음 시즌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는 점이 감사할 따름이다. 용기 내서 여기저기 연락을 많이 드려보려고 한다. 모시고 싶었던 아티스트 여러분들의 의향을 확인해 본 다음 청사진을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그랬던 '퀸덤'이 새롭게 판을 짜고 있다. 13일 엠넷 측은 OSEN에 "제작을 새롭게 기획하고 있다. 하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알렸다. ‘퀸덤’ 시즌2 혹은 ‘킹덤’이 안방에 찾아올 그날을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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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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