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정수 T1 감독, "젠지, 가장 까다로운 상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13 20: 50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풀렸다."
개막주차 1승 1패의 성적표를 받은 후 김정수 T1 감독은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다소 무리한 사황이라도 과감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 김 감독은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인 선수들을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KT전서 2-0 으로 승리했다. '테디' 박진성이 1, 2세트 폭발적인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이 됐고, '커즈' 문우찬의 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2승째를 견인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정수 감독은 "밴픽 부터 챔프록과 조합 시너지를 생각했는데 생각한대로, 주문한대로 선수들이 잘 움직이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지난 주 경기를 보면 유리한 경기를 시간 끌다가 역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금 근거 없더라도 자신감 있게 싸우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신예 '칸나' 김창동을 선발 출전 시킨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탑 주전을 정하지 않고. 돌아가며 출전 중"이라며 "무대에 잘 적응하고 스크림에서 잘하는 선수를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탑 주전이 확정은 아니라고 답했다. 
다음 상대인 젠지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젠지는 가장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젠지 경기를 보고 나서 더 고민하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한 뒤 "선수들이 오늘 다들 잘해줘서 고맙다. 젠지전도 열심히 경기 준비하겠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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