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사랑과 정열x패밀리가 떴다, 총점 976점으로 공동 1위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14 07: 12

  본선 3차 라운드 팀 미션이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사랑과 정열x패밀리가 떴다가 동점을 기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태주, 신인선, 김희선, 이대원이 구성된 사랑과 정열 팀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앞서 이들은 폴댄스를 강습받았다. 이에 멋지게 폴댄스로 무대를 열었다. 이들은 나무꾼을 부르며 3회전, 공중돌기를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분위기를 바꿔 '옥경아'를 차분하게 불렀고 발라드 감성에 맞는 안무를 선보였다.옥경아를 부르고 나태주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나태주는 그동안 갈고닦은 고난이도 폴댄스 춤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이어 무대에 다시 선 나태주는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고  마스터들은 "저러고 바로 노래를 불러. 대단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빠만 믿어'의 마지막 노래까지 현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마스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뒤 이대원은 눈물을 흘렸고 관객들은 "울지마"라며 화답했다. 이에 장윤정은 "아직 1등 한 거 아니야."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윤정은 "화끈하게 놀고 가지 않았냐. 그렇게 하는 거다. 신인선은 쭉쭉 올라오고 있다.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원에게 "오빠만 믿어 부를 때 목소리가 본인 목소리다. 그렇게 찾아가는 거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나태주에게는 "옥경이 엔딩에서 불러줬던 서정적인 음색을 듣고 안심이 됐다. 이제 노래, 퍼포먼스 다 되는 가수가 등장하는 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1000 만점에 976으로 1등으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정동원, 고재근, 이찬원, 김호중이 구성된 패밀리가 떴다 팀이 무대에 올랐다. 정동원이 '백세인생'으로 문을 열었고 이찬원의 구성진 목소리에 모두 환호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개사해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 '청춘'을 정동원이 구슬프게 혼자 부르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고장난 벽 시계'를 네 사람이 귀여운 안무로 불렀고 이찬원이 노래를 부르자 김준수는 "아, 진짜 너무 잘 불러. 노래만으로는 지금 1등이야"라며 감탄했다.  네 사람은 잔망미를 뽐내며 '다함께 차차차'를 불렀다. 이어 '젊은 그대'를 경쾌하게 불렀다. 이후 '희망가'를 짙은 감성으로 그려냈다. 이후 점수가 공개됐다. 패밀리가 떴다 역시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 팀과 동점을 받았다. 
이에 두 팀이 공동 1위로 올랐고 마지막으로 트롯신사단 팀인 노지훈, 장민호, 김경민, 김중연이 모던 보이를 연상케하는 멋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들이 과연 976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고 1위로 등극할지 궁금해진다.
한편 우애 좋은 4형제 팀으로 구성된 영탁, 김수찬, 안성훈, 남승민이 등장했다.  사형제는 '1,2,3,4'를 멋진 화음으로 불렀다. 이어 남승민이 여자의 일생을 간드러지게  불렀다.이어 안성훈이 '울엄마'를 열창했고 세 사람은 안성훈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어 '부초 같은 인생'을 효가 적힌 부채춤과 함께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마스터들은 "진짜 잘해"라며 흐뭇해했다. 사형제 팀은 여유롭게 무대를 장악하며 흥겹게 불렀다. 이어 '뿐이고'를 "아빠, 엄마, 여러분, 당신 뿐이다"로 개사해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조영수는 "전체 구성이 너무 멋있었다. 팀 워크가 빛나는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이내 영탁은 눈물을 글썽였다. 장윤정은 "안정된 무대였다. 관객으로서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 영탁 씨는 잘 쏘아진 화살 같이 가슴에 확 꽂는다. 진선미 안에도 들 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이들은 939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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