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핑거게임' 곽윤기, 연습비용으로 750만원 탕진 →'배수의진' 50만원에 도전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4 06: 52

'핑거게임'에 곽윤기가 조준호과 최병철의 잇단 실패에 물러설 곳이 없게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핑거게임'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종영회의 게스트로 등장했다. 
2011년 유도 동메달 리스트 조준호, 12년 펜싱 동메달 최병철, 쇼트트랙 곽윤기가 등장했다 운칠끼삼이라는 팀명 아래 운동 선수들 중에서도 끼가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병철의 설명이 이어진 가운데, 곽윤기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지만, 이어지는 음악에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깝윤기'의 정체를 드러냈다. 

깝윤기와 장도연의 콜라보 댄스가 이어진 가운데, 손가락을 잘 쓸 수 있냐는 신동엽의 질문이 이어졌다. 유도와 펜싱은 손을 많이 쓰는 종목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쇼트트렉은 발을 써서 문제라는 조준호. 이에 곽윤기가 계주를 할 때 엉덩이를 밀어주기도 한다면서 손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곽윤기는 결국 마지막 주자가 되기로 하면서 병철이 "우리는 3번 까지 가게 되면 그대는 경기를 포기하는 거나 다름 없다"고 했다. 
1라운드 과제가 주어졌다. 연탄재 10개를 집게를 이용해서 30초 안에 리어카로 옮기라는 미션에 조준호가 거뜬하게 무료기회를 성공해냈다. 바로 도전을 외치는 그는 3초를 앞두고 성공 해냈다. 첫번째 연탄까지는 순조로웠지만, 이어지는 다음 연탄에서 집게가 어긋나는 경험에 당황해 손에 땀이 흥건해진 그는 2라운드에서 참패를 하고 만다.
전선에 닿지 않고 케이블카를 운반하는 게임에 그가 유도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경기라 수전증이 있다면서 게임을 어려워했다. 아니나다를까 3센티도 가지 못하고 실패. 이어 연습게임 두번을 모두 3센치도 가지 못한채 실패를 겪어 상금은 900만원이 됐다. 
왜 이렇게 긴장하냐는 장도연의 말에 그가 배수의 진이라는 생각이 있다 내가 아니면 여기에 이걸 할 사람이 없다는 조준호.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꾸고 펜싱을 하는 병철이 여기에 전문일 수 있다는 생각에 "빨리 치고 빠질게"라고 작전을 바꿨다.
하지만 최병철의 도전도 쉽지 않았다. 펜싱은 계속해서 칼을 움직여야 한다는 말에 신동엽과 장도연이 당황했다. 최병철의 예상대로 그의 손은 쉽지 않았다 3cm도 안되어 1mm만 벗어나도 닿아버리는 케이블카. 연달은 도전 실패에 금액은 800만원이 됐다. 
결국 곽윤기의 차례가 되면서 게임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바꾸기로 한 곽윤기. 하지만 결국 750만원의 상금을 연습비용을 탕진한 곽윤기는 마지막 상금 50만원을 걸고 도전을 외쳤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장도연은 "최저 상금을 걸고 했으나 실패했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핑거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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