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ACL 고베전 코로나19 막기 위한 예방 조치 나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14 10: 11

수원 삼성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수원 삼성은 오는 19일 빗셀고베(일본)와 치르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홈개막전을 앞두고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에 나선다.
우선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경기 전날인 18일 경기장 전역을 소독할 예정이다. 라커룸, 미디어실 등 실내 공간은 피톤치드를 활용하고, 전 관중석은 알코올로 소독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의 협조로 관내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협동조합’과 수원농생명과학고 내 동아리 ‘더 드론’이 경기 당일인 19일 오전 방제전용 드론(순돌이)을 활용하여 경기장 전역을 방역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삼성전자의 협조로 열감지기와 비접촉 체온계를 확보했으며, 경기 당일 각 게이트마다 설치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불안을 없앨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역시 수량을 확보하여 각 게이트별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진표 작성으로 자칫 입장이 지연될 것에 대비하여, 홈페이지 및 SNS에 양식을 올려 미리 작성해서 원활한 입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의 오동석 단장은 “당일 15,000명 이상의 팬들이 예상되는 만큼 팬들이 문진표를 미리 작성해서 입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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