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카리스마" 마마무 문별, 야누스적 매력 담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4 18: 02

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두 얼굴의 야누스적인 매력으로 돌아왔다.
문별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의 전곡과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은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에 빗대어 표현해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에 문별을 투영시켜 그 양면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문별은 자신의 이름에서 착안한 1인 2얼굴의 콘셉트로 두 개의 다른 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달의 뒷면으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몬스터'와 빛나는 별이 되어 그 어둠을 물리칠 '문스타'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극과 극 온도차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문별의 자작곡이자 부드러운 음색이 인상적인 'mirror'부터 그루비한 사운드로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ILJIDO', 내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문별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MOON MOVIE', 문별과 펀치의 감성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선공개곡 '낯선 날 (Weird Day)',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해 제작한 MV의 삽입곡 '눈 (Snow)'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로 표현한 힙합 댄스 곡. 문별은 마마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중성적인 느낌을 살렸다.
"달달 무슨 달 / 너를 지킬 Moonstar / 달 저편에 숨어 / 빛을 삼킬 Monster" "달이 태양을 가릴 때 / 그 빛을 잃어 어둠이 내릴 때 / 별이 되어 널 비출게 / 어둠을 딛고 light up light up light up / 널 구원해줄게 with my light"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내면의 선과 악을 분명하게 구분 짓는 문별의 표정 연기가 인상적. 그간 여자 솔로에서 볼 수 없던 문별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게 담아내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난 2018년 발매된 첫 솔로 앨범 '셀피쉬(SELFISH)'와는 완전히 다른 다크함과 카리스마로 무장해 독보적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문별의 성장이 반갑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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