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장도연, 왜 싱글라이프를 '모순'이라 말했을까(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2.15 10: 13

개그우먼 장도연이 토익으로 미대에 진학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싱글라이프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이 출연해 엉뚱 발랄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 와중에 장도연이 토익으로 미대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졌다. 절친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장도연을 두고 "은근히 뇌섹녀다. 2달 동안 공부를 하고 토익 990만 점 905점을 맞았다. 토익 점수로 미대에 입학했다"라고 말한 것.

이에 이시언과 기안84가 “미대인데 영어로?” "미술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궁금해하자, 장도연은 “아이 피곤하네. 비리로 갔습니까?”라며 억울해 했고 이에 이시언과 기안84는 "저희는 궁금해서 물어본거다"라며 급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어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한 장도연은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영어 라디오 들으며 계속 영어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발음 굴리는 게 멋있어 보이더라"며 영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공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오글거리는' 모습에 박나래는 "제 친구 실제 모습이다"라며 조작(?)이 아님을 강조했다.
장도연은 신문을 보는 일상도 공개했다. 신문을 구독한 지 5~6년 됐다는 장도연은 "신문을 매일 읽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일주일에 한 권씩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선배 개그맨 신동엽의 조언을 실천하고 있다고. 하지만 장도연은 신문이 아닌 전단지를 보는 등 반전 면모로 다시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31살에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해 29살에 독립했다는 장도연은 싱글라이프에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모순이다"라고 대답, 그 의미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전 싱글라이프를 굉장히 즐기고 있는데 '넌 무슨 재미로 사냐'란 말을 많이 듣는다. 남들이 봤을 땐 재미없어 보이고 그런가보다"라고 솔직히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마이 라이프 이즈 론리. 벗 아임 소 해(피My life is lonely. But I’m so happy)"라고 담담히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장도연은 스튜디오에서 전매특허 '꺾기 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런 장도연의 활약에 "역시"라고 감탄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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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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