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tart".. '첫방' 트래블러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아르헨티나 여행 시작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15 20: 50

아르헨티나에서 첫 날을 보냈다.
15일 방송된 JTBC예능 '트래블러'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첫 날을 보내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홍, 강하늘, 옹성우는  지구 반대편 가장 먼 땅, 계절이 거꾸로 흐르는 아르헨티나를 찾았다. 여행 시작 하루 전 세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안재홍과 강하늘은 스물에서 만났던 사이로 반가움을 표현했고

강하늘은 옹성우에게 "어디 옹씨냐. 정말 궁금했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옹성우는 "옥천 옹 씨다"라고 대답했다. 강하늘과 안재홍은 "뭔가 챙기지 않은 느낌인데 굉장히 기분은 좋다"라며 즐거워했고 이들은 내일 떠난다는 사실에 설렘을 가지고 헤어졌다. 강하늘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시작해 푸에르토 이과수, 남쪽 칼라파테를 지나 우수아이아를 2주간 온몸으로 느낄 거라고 밝혔다. 
이들은 14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서울을 떠난지 30시간 만에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여행 첫 날,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Game start'를 외치며 여행 의지를 다졌다. 그때 공항에서 사람들의 함성이 들렸고 세 사람은 "뭐지"라며 당황해했다.  이들이 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상황. 
팬들로 인해 이들의 계획은 바뀌었다.  환전을 뒤로하고 일단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택시기사는 환영의 인사로 경적을 울렸고 세 사람은  "이래도 되는 거냐. 뭐냐"라며 신기해했다. 옹성우는 택시 기사의 모습에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흥겨운 택시기사 덕분에 즐겁게 세 사람은 오벨리스코 근처에 잡아둔 숙소를 찾아갔다. 안재홍은 미리 받아둔 메시지를 확인했고 스페인어로 되어 있는 메시지에 당황해했다. 이에 지나가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을 찾는데는 성공했지만 숙소 번호를 찾는데 또 한번 난관에 부딪혔다. 
세 사람은 숙소 열쇠를 찾기 위해 다시 나가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 나가지 못했다. 나가는데도 열쇠가 필요했던 상황. 그때 관리인 한 분이 등장해 이들을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덕분에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고 세 사람은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와 넓고 쾌적한 숙소에 만족해했다. 
이후 각자 자신의 방으로 가 짐을 풀었다. 짐을 푼 세 사람은 환전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나가는 문을 열지 못해 당황해했고 이번에도 관리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물에서 나왔고 강하늘은 '아름답다'라는 스페인어로 화답했다.
세 사람은 오밸리스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로를 건넌 뒤,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탱고의 도시 '라 보카'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만난 건물들은 '라틴 아메리카의 파리' 답게 고전 유럽풍의 건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라 보카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매혹적인 탱고 공연에 이끌려 한 카페에 착석했고 탱고를 추는 두 사람의 모습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순간 진행자가 갑자기 세 사람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여자 댄서와 탱고를 추며 탱고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탱고의 뜨거운 맛을 느낀 세 사람은 영화 '해피 투게더'에 나왔던 철교를 찾았다. 강하늘은 대학 시절 처음 보게 됐다며 '해피 투게더'의 장면 하나하나 떠올렸다. 옹성우는 '화양연화'를 보고 바로 홍콩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전했고 안재홍 역시 거기 나오는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한 세 사람은 더욱 친해졌고 철교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라 보타를 다녀온 이들은  밤 9시에 저녁을 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처럼 늦은 저녁에 맛집을 찾았다. 이들이 찾은 곳은 아사도가 유명한 곳으로  아사도는 숯불에서 3시간 구운 소에 약간의 소금이 쳐져 있는 음식이었다.  
아사도를 맛본 이들은 "최상의 족발 같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우리 15일 동안 이것만 먹을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먹으며  세 사람은 내일 일정을 계획했다. 강하늘은 함께 시장을 둘러본 후 개인 시간을 갖는 건 어떠냐 물었고 안재홍은 "스카이바이빙 예약해야겠다"고 말했다.
앞서 옹성우가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밝혔던 것. 이에 옹성우는 "저는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옹성우의 권유에 다들 고민은 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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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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