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패혈증·김정현 총상, 생사의 기로..해피엔딩 가능할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6 07: 00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과 김정현이 모두 죽음의 문턱에 서있는 가운데 해피엔딩은 가능할까.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세리(손예진 분)와 승준(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철강(오만석 분)과 대치 중이던 정혁(현빈 분)은 국정원의 개입에 조철강에게 총을 쏘지 못했고 그 사이 조철강이 정혁에게 총을 발사했지만 총에는 총알이 없었다. 이에 조철강은 국정원의 총에 맞아 쓰러졌고, 죽어가는 가운데서도 정혁에게 "형 일 파헤치면 그 끝에 네 아버지가 있다. 네 부모도 네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하며 정혁을 뒤흔들었다.

정혁은 국정원에 체포되었고, 부대원들도 세리가 보는 앞에서 국정원 요원들에게 끌려갔다. 정혁은 세리와 부대원들에게 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뒤집어 쓰기로 결심하고 "윤세리를 포섭해서 내 조국으로 데리러 가기 위해서 대한민국에 왔다"고 밝혔다.
이를 전해 들은 세리는 정혁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대면조사를 하게 됐다. 정혁은 세리를 애써 외면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세리에게 상처를 줬다. 세리는 수술 후유증인 패혈증으로 결국 쓰러져 집중 치료를 받게 됐다.
한편 괴한에게 쫓기다 납치를 당한 승준은 천 사장(홍우진 분)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됐고, 사택마을로 돌아왔다. 승준은 단(서지혜 분)에게 "더는 폐 끼치고 싶지 않다. 내 살길 마련해 놨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다음날 유럽으로 출국할 것이라고 알렸다.
승준은 단에게 "나 같은 놈이 서단 씨에게 이런 짓 하면 안되는 것 알지만 그래도 주고 싶었다"며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그는 "나중에 내가 좀 멀쩡한 모습으로 서단 씨 찾아오면 그 때도 만약에 서단 씨가 혼자면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단은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단은 승준을 공항에 데려다주고 차갑게 돌아섰지만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단은 승준을 쫓던 괴한들에게 납치당했고, 괴한들은 승준을 협박했다. 결국 승준은 출국을 포기하고 단에게로 향했다. 승준은 싸움 도중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고 정신을 잃었다.
이처럼 세리는 패혈증으로, 승준은 총상으로 위급한 상황이 교차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가운데 과연 두 사람 모두 살아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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