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보르도)가 머리로 시즌 5호골을 작렬했다.
황의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열린 디종과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5호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35분 코너킥 찬스서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 보르도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6/202002160646779776_5e486754361fa.jpeg)
지난 6일 브레스트전에 이어 코너킥서 헤더골을 넣은 황의조는 이날도 세트피스서 기분 좋은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지난해 8월 디종과 맞대결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신고한 데 이어 또다시 골문을 열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황의조는 후반 39분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됐다. 소속팀 보르도는 후반 19분 브리앙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27분 추이아르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황의조는 영국의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7.8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디종의 2골을 모두 책임진 추이아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