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만?..'사랑불' 김정현♡서지혜, 모두가 바라는 해피엔딩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16 11: 39

현빈x손예진만? 서지혜x김정현의 해피 엔딩도 ‘사랑의 불시착’ 팬들의 바람이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5회에서 구승준(김정현 분)은 서단(서지혜 분)에게 반했다고 고백했다. 서단 역시 그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리정혁(현빈 분)이 아닌 구승준을 선택했다. 
하지만 사랑이 시작되자마자 이별이 기다렸다. 자신을 쫓는 무리에게 납치됐다가 간신히 빠져나온 구승준은 유럽으로 떠나야 했다. 그래서 서단을 불러내 “더는 폐 끼치고 싶지 않다. 내 살길 마련해 놨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이별을 얘기했다. 

이어 구승준은 "나 같은 놈이 서단 씨에게 이런 짓 하면 안 되는 것 알지만 그래도 주고 싶었다"며 서단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그리고는 “나중에 내가 좀 멀쩡한 모습으로 서단 씨 찾아오면, 그 때도 만약에 서단 씨가 혼자면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다시 고백했다. 
서단은 “개나발 불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그의 품에 안겨 하염없이 울었다. 약혼자인 리정혁을 윤세리(손예진 분)에게 빼앗기고 진정한 사랑을 찾은 듯 했지만 곧바로 맞이한 이별이라 더욱 서글펐다. 
그래서 서단은 구승준을 공항에 데려다 줬다. 그런데 서단이 괴한에게 납치됐다. 서단을 죽일 것이라는 괴한들의 협박에 구승준은 출국을 포기하고 서단에게 향했다. 총으로 괴한들을 차례로 쏘던 구승준은 총을 맞아 쓰러졌다. 서단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16일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다. 윤세리 역시 패혈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리정혁과 해피 엔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여기에 총 맞은 구승준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김정현과 서지혜는 각각 구승준과 서단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러브라인을 방해하는 서브 캐릭터로 보였지만 또 다른 러브라인의 주인공으로 ‘사랑의 불시착’ 러브모드를 증폭시킨 셈이다. 
이런 까닭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 역시 해피 엔딩이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최종회 1회만 남겨둔 상황에서 김정현과 서지혜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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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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