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누군가 있다" '본대로 말하라' 장혁, 김바다 감청한 진범 확인 '반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7 06: 52

'본대로 말하라'에서 장혁이 박하사탕 진범인 김바다를 잡았으나 또 다른 진범이 있음을 알아챘다. 
16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연출 김상훈, 작가 고영재, 한기현)' 에서 끝나지 않은 싸움이 예고됐다. 
오현재(장혁 분)은 진범으로 확신한 이보광(김바다 분)을 자신의 아지트로 끌어드렸다. 검은 우비를 입고 어두운 기운을 내뿜던 그의 입가엔 소름끼치는 미소가 걸려있었다. 현재는 이미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는 듯, “오랜만이야. 5년 만인가”라며 먼저 말을 건넸다. 

이보광은 현재를 바라보며 살벌한 목소리로 “드디어 만났네. 오현재”라고 답했고 낚시줄을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다. 현재는 "재밌을 거야, 따라오면"이라며 이보광을 유인했다. 이어 이보광의 살인계획, 의도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보광은 오히려 현재에게 "넌 세상에 절대 나올 수 없는 형편, 그러다 어떤 여자 형사를 발견했다"면서 "근데 그게 이상했다, 꼭 누군가 뒤에 있다고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넌 그 여형사를 미행했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 하자, 이보광은 "빙고 , 역시 오현재 답다"면서 "그래봤자 상관없어, 넌 어차피 여기서 죽을테니까"라며 현재를 저격하려 했다. 
하지만 휠체어어 앉아 있을 줄 알았던 현재가 사라졌다. 현재는 곧바로 이보광 뒤에서 불쑥 나타났고, 말짱한 모습으로 뒤에서 이보광을 기습 공격했다.  현재는 이보광의 목을 졸랐고, 이보광은 "목이 졸리는 기분, 더 해봐라"며 오히려 현재를 도발했다. 
 
현재는 자신이 장갑을 낀 이유에 대해 "내가 이걸 낀 이유, 네가 죽여도 아무도 모를 것, 난 여기 흔적을 남긴 적 없다"면서  "죽는게 낫다고 느끼는 고통을 느껴봤냐"며 왜 이수(이시원 분)를 죽였는지 물었다. 이보광은 "말하겠다"면서 이수가 껴고 있던 반지로 현재를 자극했다. 
현재가 한 눈 팔던 사이, 이보광이 역공격했다. 이보광이 현재의 목을 조르면서 "이수를 죽이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냐면"이라고 말하면서 도발, 마침 도착한 하영(진서연 분)이 이보광에게 총살을 가해 쓰러뜨렸다. 뒤늦게 도착한 수영(최수영 분)은 아무렇지 않게 두 발로 서 있는 현재를 보며 깜짝 놀랐다. 
다음날, 최형필(장현성 분)이 이보광을 찾아갔다. 이어 "누구냐 넌"이라 말하며 응급실에 있는 그의 숨을 막으려 했다. 마침 의사가 들어왔고, 형필은 용의자를 조사해야한다며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이보광이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현재는 범인의 집에 잠입해 그의 물건들을 조사했다. 그 안에선 그가 범행 때마다 남긴 박하사탕이 있었고, 도청장치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같은 시각, 현재와 연결된 장치를 누군가 감청을 하고 있었다. 현재는 "감청이야, 누굴까, 또 누군가 있다"며 그 놈 뒤에 진짜 진범이 있을 것이라 알아챘다. 이보광이 또 다시 카피범이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진짜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 '본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