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소정 "멤버들 만난 건 큰 행운, 새로운 시작 응원해달라"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17 11: 04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이 소속사를 떠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소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제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소정은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난 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다. 행운을 선물해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소속사에 감사하다”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 코드로 함께 할 날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 소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어 소정은 “아쉬움도 크지만 이소정으로서의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는 좋은 아티스트, 좋은 사람되겠다”고 말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당사는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둔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 데뷔해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예뻐 예뻐’, ‘키스키스’ 등의 히트곡을 냈고, 불미스러운 사고 이후 3인 체제로 활동하며 건재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하 레이디스 코드 소정 전문
안녕하세요. 레이디스코드 소정입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커요.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슐리 언니, 리세 언니, 은비 언니, 주니를 만난 건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어요. 행운을 선물해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폴라리스 가족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코드로 함께 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견딜 수 있었던 건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었어요. 잊지 않을게요.
아쉬움도 크지만 이소정으로서의 또 다른 모습들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게요. 새로운 시작 응원해주세요. 멀리서도 항상 응원해주신 해외에 계신 팬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는 좋은 아티스트, 그리고 좋은 사람될게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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