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내여행 '짠내투어' 김준호, 강화도 갯벌에 전체 발묶였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8 00: 14

'더 짠내투어'에 김준호가 첫 고정으로 강화도 투어를 설계 했으나, 낙오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는 박명수와 김준호가 두개의 팀으로 나누어 강화도 투어를 시작했다. 
김준호팀은 버스를 타고 바닷가로 향했다. 'DIY 가성비'라는 말에 이어 장화와 호미, 일바지가 등장했고, 직접 해산물을 채집해서 칼국수를 끓인다는 김준호의 계획이 이어졌다. 김준호는 박명수의 밥상을 보면서 "경환이가 먹을 복이 없네"라고 했다. 

"심지어 눈도 안녹았어"라는 말에 눈이 쌓인 바닷가가 등장했고, 츄가 "저 장화 새요 여기 끝에"라고 말하자 멤버들이 걱정을 이었다. 반면 김준호는 "여러분 장화가 샌다는 걸 서로 알리지 마세요"라고 했다. 
츄는 조금이라도 덜 젖기 위해서 갯벌 위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제작진에서 일어났다. 오디오 감독과 그를 구하기 위해서 옆에서 돕던 막내 PD가 빠져 움직이지 않기 시작한 것. 김준호와 허경환의 도움으로 둘이 겨우 발을 빼낸 가운데, 이번에는 허경환의 발이 빠지기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은 이게 진짜인지 장난인지 확인하는 가운데, 김준호는 오디오 감독을 구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고, 이들을 위해서 홍윤화가 나섰지만 이내 주저 앉으면서 옷을 다 버리고 말았다. 
김준호는 "내가 원한 그림은 이게 아닌데"라고 했지만, 홍윤화는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규현 빼고 모두가 다 빠진 상황. 가장 충격이 큰 윤화부터 구출해낸 규현은 츄를 빼내 밖으로 보냈다. 경환도 탈출에 성공한 사이. 남은 것은 오디오 감독과 준호 뿐이었다. 준호는 "내가 봤을 땐 오디오 감독님 못살려"라면서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없으세요? 장비만 일단 살립시다"라고 하며 "녹화가 급하니 묻어두고 가겠다"고 했다.
오디오 감독은 옷을 벗어둔 채 탈출에 성공했고, 김준호도 장화의 절반을 벗은 채 탈출에 성공했다. 홍윤화는 "굴 안먹어도 돼" 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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