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사면초가 안효섭, 이대로 한석규와 작별하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8 07: 17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안효섭이 빚쟁이들의 협박 속에서 결국 돌담병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대로 정말 한석규와 작별할까. 
17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 우진(안효섭 분)이 사면초가에 놓인 가운데 돌담병원을 떠나기로 선언했다.
이날 양호준(고상호 분)은 도현우와 함께 돌담병원 메뉴얼 교체에 대해 뒤에서 작전을 짰다. 게다가 양호준은 김사부까지 블랙리스트에 올리려 했다. 그 사이, 주지배인(서영 분)은 사부를 찾아가 이사회 결정 전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했다. 사부가 망설이는 이유를 묻자, 김사부는 "별 이유없어 그냥 사람 때문"이라면서 "의사와 의료진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한다,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진(안효섭 분)은 또 다시 빚쟁이들이 자신을 찾아왔고, 은재(이성경 분)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몰래 빚쟁이들을 따라갔다. 개인 일을 처리하고 나온 은재는 갑자기 사라진 우진을 목놓아 불렀으나 우진은 이미 빚쟁이들에게 끌려간 상태였다. 
11시간 전, 사부의 주치의가 된 우진은 사부가 언제 정식 수술을 받을 건지 걱정했다. 사부는 오히려 수술실을 들어가지 않는 우진을 걱정했고, 우진은 자신이 박민국(김주헌 분)과 풀 문제라며 염려를 달랬다. 
박민국은 심혜진(박효주 분)을 찾아가 자신의 VIP 환자에 대해 왜 수술을 잡지 않는지 물었다. 박민국은 "이 수술 나에게 중요하다"고 했으나 혜진은 신중해야함을 전했다.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우진이 두 사람 대화를 엿들었다. 우진은 은재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은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박민국은 자신의 VIP환자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 했다. 막무가내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고 우진이 다른 환자들의 위급한 상황에 자신의 수술을 풀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박민국은 자신의 VIP 환자 때문에 중요한 수술실을 막으라고 오더를 내렸고, 이에 남도일(변우민 분)은 분노했다. 
박민국은 우진의 수술을 막아버린 바람에 돌담병원의 상황이 복잡해졌다. 우진은 박민국을 자극하기 위해 응급 외상환자가 밀리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우진은 "될 때까지 찍어볼 생각"이라며 자신의 수술이 풀리기만을 기다렸다. 이때, 박민국이 우진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박민국은 "VIP 수술 끝날 때까지만 응급외상 맡아라, 더이상 내 팀원들 귀찮게 하지 마라"고 했고, 우진에게 자존심을 내렸다. 덕분에 우진은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은재는 자신의 울렁증 약이  다 떨어졌다며 사부에게 약 처방을 물었다. 사부는 소화제였다면서 신경 정신과에 상의해보니 압박 울렁증일 것이라 했다. 사부는 "그게 네 몸에서 반응온 것, 압박감 느낄 필요없다"면서 "아직까지 잘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라며 용기를 줬다.
은재는 수술을 가뿐히 마친 후, 김사부와 함께 수술실에 올랐다. 김사부는 "이 환자 꼭 걷게 해주자"며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그 환자는 마취사의 허락없었던 것. 급기야 수술을 미루자고 했었다. 하지만 양호준과 박민국이 이 사실을 숨겼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부와 은재는 수술을 진행했다. 
도윤완(최진호 분)이 박민국을 찾아갔다. VIP 환자 수술에 대해 성공적으로 끝내라며 압박을 줬다. 
환자의 가족들은 공장 측으로부터 산재처리를 거부당했다. 공장 측에선 산재말고 공상처리를 하라고 유도했다. 마침 이를 듣고 있던 사부는 환자 보호자에게 "저 사람 말 모두 개소리"라면서 "산재처리를 해야 장애등급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고 했다.
공장 측에선 계속해서 산재가 안 된다고 주장, 사부는 "얼씨구, 안 되긴 뭐가 안 돼"라면서 뼈 때리는 일침을 쏟았다. 사부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럴 돈 있으면 다친 사람에게 위로금을 줘라"면서 "잔머리가 창피하지 않냐, 사람이 다쳤어, 최소한의 도리를 해라"며 버럭, 분노를 감추지 못 했다. 
다행히 환자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이때, 도윤완이 사부를 찾아왔다. 도윤완은 사부에게 박민국을 언급, 지금 와 있는 VIP 중요하니 신경을 쓰라고 했다. 원칙주의에 고지식한 사람이 실수할 것이라 언급, 사부는 "박원장 실수하길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모두 박민국이 지켜보고 있었다. 
양호준은 심교수에게 환자수술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며 수술 스케줄을 잡아달라했다. 하지만 심교수는 "서우진이라면 이 수술 말렸을 것"이라면서 "난 이 수술 반대, 감이 안 좋다"고 했다. 양호준은 박민국에게 심교수로부터 수술 허가를 못 받았다고 했으나 박민국은 "무슨 일 있어도 내일 안으로 수술방 잡아라"고 명령하면서 "머저리 같은 놈"이라며 내부분열을 보였다. 
양호준은 김사부에 이어 서우진까지 치워달라며 임현준에게 부탁했다. 양호준은 "그런 새끼가 웃고다니는 세상에 되면 안 된다"고 했고, 의문의 검은 모자 남성이 이를 엿듣고 있었다. 
은재는 행방불명된 우진을 찾아다녔다. 그 사이 우진은 조폭들에게 끌려가 있었다. 그 자리엔 빚쟁이를 끼고 온 임현준이 있었던 것. 임현준은 자신의 병원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빚쟁이들의 빚도 갚으라며 협박, 급기야 김사부까지 거론했다. 우진은 김사부까지 건드리는 빚쟁이들의 강요에 강제적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사부에겐 "다른 병원으로 가야겠다"고 선언했다. 
우진은 "진짜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는데그래도 포기안하길 잘했다, 처음으로 내가 나한테 칭찬이란 걸 해줬다"면서 " 포기하지 않아서 김사부님을 만날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눈물 흘리며 진심을 전했다. 
그런 우진의 마음이 전해진 듯 예고편에서 사부는 우진에게 "마지막 숙제, 네가 나한테 와있으면서 가슴에 뭐하나 갖고 떠나야 한다"고 말해 이대로 우진과 사부가 작별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예측불가한 전개를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낭만닥터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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