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세운 류현진, 사인 하고 사진 찍고…팬들의 환호 "20승 기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2.18 17: 07

“류는 언제 나오나?”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 주차장 출입구에는 남녀노소 20여명의 팬들이 공을 비롯해 유니폼, 카드, 사진 그리고 류현진의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굿즈를 손에 쥔 채 선수들을 기다렸다. 

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퇴근하던 류현진이 가던 길을 멈추고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한 소녀 팬이 류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soul1014@osen.co.kr

특히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33)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토론토 팬이라는 남성 벅 픽스씨는 다른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중에도 “류현진은 언제 나오나?”며 목 빠지게 기다렸다. 
이날 류현진은 팀 훈련을 마친 뒤에도 개인 운동으로 2시간 넘게 웨이트를 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1시 이후로 퇴근했다. 하지만 점심 식사 때도 놓친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보다 퇴근이 훨씬 늦었고, 팬들의 기다림도 길어졌다. 
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류현진의 사인을 받은 한 야구팬이 기뻐하며 퇴장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마침내 류현진이 사복 차림으로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를 몰고 출입구에 나온 류현진은 팬들의 기다림을 외면하지 않았다. 차를 잠시 세운 뒤 운전석에서 줄지어선 팬들의 사인을 일일이 다해주며 5분가량 보냈다. 
팬들은 “토론토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새 식구가 된 류현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류현진도 사진 요청을 하는 팬들에게도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팬서비스에 나섰다. 퇴근이 조금 늦어진긴 했지만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류현진 표정도 밝았다. 
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한 토론토 팬이 류현진의 사진과 사인을 취재진 향해 보여주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한 토론토 팬이 류현진의 사인을 취재진 향해 보여주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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