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이면 매과이어도 퇴장”.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전반 45분 앙토니 마시알의 선제골과 65분 해리 매과이어의 추가골에 힘입어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맨유는 승점 38점으로 에버튼과 울버햄튼을 넘고 7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맨유는 4위 첼시-5위 토트넘과 승점 2점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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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매과이어가 분명히 발을 뻗었는데 퇴장 당하지 않았다. 그는 정말 운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전반 20분 바추아이에 밀려넘어진 매과이어는 터치라인 바깥쪽으로 밀려나며 다리를 들었다. 바추아이가 뒤따라오고 있는 타이밍에 발이 들리며 바추아이의 사타구니를 가격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첼시의 코칭 스태프들이 항의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VAR과 대화를 나눈 이후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로이 킨은 “매과이어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손흥민의 케이스를 말할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이 퇴장을 당했다면 매과이어도 퇴장을 당해야 한다. 일관된 판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