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희망했다.
리버풀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4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디펜딩 챔프' 리버풀에도 쉽지 않은 상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자랑한다. 짠물수비의 대가로 특히 안방에선 철옹성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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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사디오 마네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 최정예가 출격할 예정이다.
일본 매체는 마니미노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풋볼채널은 “미나미노가 아틀레티코전 21인 명단에 포함됐다”며 “노리치 시티전엔 벤치에도 못 앉였지만 이번 경기엔 기용될지도 모른다”며 막연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나미노는 지난 16일 노리치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의 1-0 승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올 겨울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서 클롭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미나미노는 앞서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맨유, 울버햄튼, 웨스트햄, 사우스햄튼전의 대기명단에 포함돼 울버햄튼전과 사우스햄튼전에 교체 출격했다.
마네,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등 경쟁자들이 잇따라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미나미노의 입지가 급속도로 좁아졌다. 아틀레티코전 출전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