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사인 훔치기 선수들도 징계 받아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18 13: 15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연루자의 징계 수위가 낮다고 지적했다. 선수들도 징계를 받는게 마땅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혐의가 드러난 뒤 제프 루노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무보수 1년 자격 정지, 휴스턴의 2020∼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 박탈, 벌금 500만달러를 각각 부과했다. 휴스턴은 루노 단장과 힌치 감독을 해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한 트라웃의 반응을 전했다.

마이크 트라웃 /jpnews@osen.co.kr

트라웃은 "휴스턴은 속임수를 썼다. 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 가운데 몇몇은 존중할 부분을 잃었다. 선수들이 징계를 받아야 하는게 마땅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트라웃은 또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우승 반지를 빼앗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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