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옹성우, '경우의 수' 주연 확정→'로코킹' 될까…상대역은 신예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18 15: 00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앞서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한 옹성우인 만큼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상대역은 배우 신예은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세인 만큼 두 사람의 ‘로코’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
18일 OSEN 취재 결과, 옹성우는 JTBC 새 드라마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이하 경우의 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경우의 수’는 오해로 어긋나 10년에 걸쳐 차례대로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청춘의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내면서도 달콤한 설렘을 선사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옹성우(왼쪽)와 신예은의 '경우의 수'로 호흡을 맞춘다. OSEN DB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연출한 최성범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여기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를 공동제작하는 지음콘텐츠가 제작자로 나선다. 웹툰 원작의 ‘내 아이디를 강남미인’을 성공적으로 드라마화한 최성범 PD의 연출력과 ‘이태원 클라쓰’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지음콘텐츠가 만났다는 점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우의 수’ 남자 주인공으로는 옹성우가 낙점됐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활약하며 워너원으로 데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옹성우는 워너원 활동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옹성우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극 중 최준우 역을 연기한 옹성우는 외로운 열여덟 소년 최준우의 복잡미묘한 내면을 깊이 있는 눈빛과 담담한 말투로 밀도 있게 그려냈다. 옹성우의 활약 속에 ‘열여덟의 순간’은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종영했고, 옹성우 역시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옹성우는 ‘경우의 수’에서 사진작가지만 모델로 오해받을 만큼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능력을 자랑하는 이수 역을 연기한다. 데뷔 후 도전하는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캐릭터 비주얼에서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만큼 어떤 매력으로 소화할지 궁금해진다.
옹성우와 호흡을 맞출 상대역으로는 신예은이 낙점됐다. 신예은은 캘리그라퍼 경우연 역을 연기한다. 열여덟에 첫사랑을 시작해 한 남자를 10년간 짝사랑한 인물로,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지만 난데없이 짝사랑남이 돌아와 설레고 짜릿한 관계를 그려갈 전망이다.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은은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KBS2 ‘뮤직뱅크’에서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KBS2 새 드라마 ‘어서와’를 통해 인피니트 엘과 ‘로코’ 호흡을 맞춘다. ‘어서와’에 이어 ‘경우의 수’ 출연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옹성우와 신예은의 호흡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JTBC 새 드라마 ‘경우의 수’는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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