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측 "스타 의뢰인 물건 구매 문의 속출..시청자 참여 논의 중" [Oh!쎈 톡]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2.18 17: 34

'유랑마켓' 시청자들도 스타 의뢰인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 측은 18일 OSEN에 "첫 방송 이후 감사하게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스타 의뢰인의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왔다. 이에 제작진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방송 이후에 시청자들도 ‘유랑마켓’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안하기로 결정하고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유랑마켓'은 스타 의뢰인이 자신의 물건을 온라인 중고 장터에 내놓고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집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인 문정원이 첫 의뢰인으로 나섰다. 이사를 앞둔 문정원은 유아용 수저 세트, 양은밥상 물통 세트, 미니 기차놀이, 유아용 블록, 에그스티머, 그릴 팬, 김치냉장고, 킥보드, 수제 도자기 그릇, 텀블러를 팔기로 했다. 문정원은 촬영 중 직접 구매자를 만나 유아용 블록을 판매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MC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의 흥정으로 더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 스타의 물건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했다. 하지만 해당 물건들의 판매는 당일 모바일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졌고, 시청자들의 실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유랑마켓' 제작진은 "현재 ‘유랑마켓’ 방송 중 스타가 판매하는 물건은 장소, 시간을 따로 고지하지 않고 특정 어플을 통해 촬영지 인근지역 이웃들에게 불시에 공개, 당일 판매되고 있다. 촬영 당일 직거래되지 않은 상품 역시 현재는 처음 물건을 올린 지역 주민들께만 며칠동안 공개, 판매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시청자분들이 직접 ‘유랑마켓’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시청자들도 거래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할 의사를 내비쳤다. 
'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유랑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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