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수비수 최규백(26)과 골키퍼 박대한(24)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규백은 188cm, 77kg의 체격조건을 이용한 공중볼 경합이 뛰어난 중앙수비수다. 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대인방어 능력이 강점이며 공격 전환 시 우수한 빌드업 능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중동고-대구대를 거친 최규백은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울산, 제주를 거친 최규백은 K리그 프로통산 34경기 출장했고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을 경험했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에 수원FC에 합류했다.
![[사진]수원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8/202002182009779704_5e4bc7d5d9f93.jpg)
최규백은 "먼저 고향 팀인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시즌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늦게 합류했지만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83cm인 박대한은 골키퍼로서 큰 키는 아니다. 하지만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킥과 패스로 수비 빌드업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광양제철고-인천대를 거친 박대한은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유현과 박배종을 이어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대한은 "수원FC의 일원으로 팀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올 시즌 수원FC가 승격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