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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 손흥민 부재에 울고 투지에 반하다... "부상에도 뛰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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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공격수로 기용하자! 걔 결정력 끝내줘"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서 다친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전날(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분 에즈리 콘사와 볼 경합 과정에서 다쳤다. 손흥민은 콘사와 충돌하면서 한바퀴를 돌며 오른쪽 팔꿈치로 부자연스럽게 떨어졌다.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 속에 최근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던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이제 누가 봐도 심각한 스트라이커 부재에 빠지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이번 시즌 전력으로 기대하지 않겠다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전 공격수의 이탈으로 인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걱정과 아스턴 빌라전 부상을 이겨내고 보여준 놀라운 투지에 대한 감탄을 보이며 그들의 쾌유를 빌었다.

SNS 상에서 한 팬은 "손이 울고 우리(토트넘 팬)도 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토트넘 팬은 "제발 꿈이라고 말해줘"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스톤 빌라전 부상을 이겨내고 팀에 승리를 안겨준 손흥민의 투지에 감탄하는 팬들도 있었다. 한 팬은 "대체 언제 부상을 당한거냐, 그런 몸으로 저렇게 활약한거냐"고 혀를 내둘렀다.

한 토트넘 팬은 눈물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쏘니, 당신이 그렇게 아프면서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뛴거냐"라고 슬픔과 그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췄다.

팀의 부족한 보강에 대한 불평도 있었다. 한 팬은 "우리는 두 명의 주전 공격수(케인-손흥민)을 잃었지만 보강할 수 있는 이적 시장이 있어서 다행입니다"라고 구단을 비판했다.

다른 팬들 역시 구단에 기용 가능한 공격수 자원이 없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공격수로 기용하자! 걔 결정력 끝내줘"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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