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레전드 시어러,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리울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9 16: 02

오른팔 골절에도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좌측 공격수로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전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불굴의 부상 투혼이었다. 전반 1분 오른팔이 부러졌음에도 종료 직전 이를 악물고 뛰어 결승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 EPL.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를) 계속 위협하면서 6차례 슈팅해 2골을 넣었다. 레이나 골키퍼에게 몇 차례 막혔지만 그는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추가시간에 승리를 이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빌라전 골절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최대 시즌 아웃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시어러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우려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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