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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팬, '투혼' 손흥민-자국 대표 비교..."리피와 SON 함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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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중국 언론과 축구 팬들이 부상 투혼을 발휘해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28, 토트넘)에 찬사를 보내며 자국 국가대표와 비교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입은 오른팔 골절로 수술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빌라)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그의 플레이에 감탄하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부상을 당했지만 정규시간 90분과 추가시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경기 시작 후 31초 만에 팔 골절상을 당했는데도 풀타임을 소화했다”라며 더욱 놀라운 것은 손흥민이 2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 하나는 94분에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실력은 제쳐두더라도 그의 정신력은 감탄스러울 정도”라며 극찬을 보냈다. 

[사진] 시나스포츠 캡처

중국 팬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팬은 “마르첼로 리피(전 중국 대표팀 감독)가 손흥민을 데리고 갔다면 경기 후 그렇게 분통이 터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정신력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1월 리피 감독은 이란과 아시안컵 8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후 중국 선수들의 정신력 부족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시리아전(0-1 패) 이후 자진 사퇴할 당시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는 “리피 감독은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는 선수들에게 분통을 터트렸다”라고 꼬집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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