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 父박지일과 알몸으로 '시원한' 첫 만남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9 22: 26

박해진이 조보아의 아버지 박지일과 만났다. 
19일에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정영재(조보아)의 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구조대에 특강을 온 영재아빠(박지일)를 만났다. 강산혁은 특강 소식을 듣고 양철식(금광산)을 데리러 갔다. 하지만 양철식은 운동을 하고 있었고 강산혁의 말을 듣지 못했다. 강산혁은 그냥 내려가려고 했고 그때 영재아빠가 나타났다. 

영재아빠는 구조대 특강에서 "20년 전에 일가족 세 명에게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어머니,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이의 심장은 뛰고 있었다. 하지만 물 밖으로 나가면 아이는 사망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산소호흡기를 아이에게 주고 물밖으로 헤엄쳐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재아빠는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 아이가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 나를 꼭 붙들던 작은 손.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느낌 때문에 아직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동료들로부터 영재아빠의 이야기가 영재아빠가 입양한 딸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영재아빠는 정영재의 집을 찾았고 보일러 고장으로 정영재의 집에서 샤워중이던 강산혁을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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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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