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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드래곤X 5연승 저지… 4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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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페이커’ 이상혁의 오른이 분 나팔이 드래곤X를 결국 무너뜨렸다. T1이 드래곤X에 첫 패를 안기고 4승 대열에 합류했다.

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드래곤X전서 2-1로 승리했다. 이상혁은 1, 3세트 오른을 선택해 팀원들의 앞에서 맹활약했다.

1세트 T1은 조합의 특징을 잘 살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탑 소라카’를 필두로 오른-모르가나를 배치한 T1은 한번에 쓰러지지 않으면 오히려 역습이 가능한 ‘유지력 조합’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드래곤X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유효타를 날렸다. ‘표식’ 홍창현의 자르반4세는 미드-봇 라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뒤 첫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다.

웅크리고 있던 T1은 두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본격적으로 움직여 흐름을 가져왔다. 매번 좀비같은 생명력으로 한타에서 대승한 T1은 29분 경 ‘내셔 남작 버프’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모두 얻고 승기를 굳혔다. 결국 끊임없이 성문을 두들긴 T1은 33분 경 한타에서 대승한 뒤 그대로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힘좋은 드래곤X에 밀리며 쓰러진 T1은 3세트 초반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인베이드에 실패한 ‘커즈’ 문우찬의 니달리가 미련이 남아 드래곤X의 정글에 재차 침입했는데, ‘케리아’ 류민석의 라칸이 빠르게 올라오며 쓰러지고 말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T1의 봇 라인이 힘을 냈다. 12분 경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를 요리한 T1은 이어 두번째 드래곤 버프를 얻고 ‘드래곤의 영혼’을 위해 진격했다. T1은 28분 경 내셔 남작을 빼앗겼으나 ‘쵸비’ 정지훈의 직스를 제외한 4명을 모두 소탕해 오히려 큰 이득을 얻었다. 자신감이 붙은 T1은 29분 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도 대승하고 글로벌 골드를 뒤집었다.

결국 T1은 과감한 한타로 34분 경 적들을 휩쓸고 그대로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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