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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손흥민과 스트라이커 없는 토트넘의 대응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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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28)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위기에 처한 토트넘에게는 어떤 대응책이 있을 수 있을까.

18일(한국시간) 축구전문 매체 '포포투'는 "손흥민이 없어도 문제 없다"면서 "토트넘이 스트라이크 없이 대응할 수 있는 5가지 옵션이 있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17일 펼쳐진 빌라전서 전반 1분 볼경합 중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팔에 큰 충격을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승골 포함 멀티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었지만 시즌 아웃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은 패닉에 빠졌다. 토트넘은 당장 오는 20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2위 팀인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부터 스트라이커 부재에 난감하게 됐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스트라이커도 없고 (이적)시장도 없다. 선수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면서 "트로이 패럿은 준비가 안됐고 라이언 세세뇽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고 허탈하게 웃었다. 실제 해리 케인에 이어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이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답답한 상황에 몰렸다. 

포포투에 따르면 이렇듯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은 크게 5가지다. 우선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세우는 것이다. 오바메양, 페페, 라카제트 3명의 공격수를 내세운 아스날처럼 모우라를 '가짜 9번'으로 쓰고 스티븐 베르바인과 라이언 세세뇽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다. 

또 하나는 모우라와 베르바인 투톱을 세우는 전술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시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잃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에게 공격을 이끌게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결국 모우라와 베르바인이 공간 침투에 나서고 공격 성향의 풀백 오리에와 세세뇽으로 흔들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델레 알리를 기용하는 방법도 있다. 알리를 최전방에 세우고 헤더 경합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은 2선으로 자주 내려오게 해 '폴스 9' 임무를 맡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제로톱과 동시에 미드필드를 강화 중원부터 더욱 압박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급하게 FA를 구할 수도 있다. 많은 자원이 남아 있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 또 하나는 어차피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정통 9번이 없는 만큼 전혀 뜻밖의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남은 시즌 어떤 전술로 상대와 만나게 될지 흥미를 모으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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