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 임주환, 정동환 죽이고 박원상까지 납치 →"그러다 너 죽어" 경고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20 07: 12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임주환이 정동환을 죽인 뒤 자신이 조현우라는 걸 알게 된 박원상까지 감금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에서는 구도경(임주환)이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도경이 백선생을 살해하던 그날을 회상했다. "너는 그 예언 때문에 아니, 그 놈 때문에 죽는거야"라면서 백선생의 손목을 긋는 도경. 백선생은 그런 도경의 옆구리를 찔렀고, 이에 도경이 분노하면서 백선생의 얼굴을 욕조 안으로 밀어넣었다. 집으로 돌아온 도경은 백선생이 어린 자신을 위로하면서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백선생은 희망보육원에서 자신을 후훤하던 후원자였음을 늦게 깨달았다.

결국 부검 결과는 자살로 판명이 났다. 익사의 소견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죽음에 기여 했는지는 알수 없다는 말에 태평이 절망했다. 집으로 돌아가 백선상의 유서를 그제야 읽는 태평.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사랑하는 사람 꼭 지켜, 라는 그의 유서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태평. 방에서 홀로 목 놓아 우는 태평의 울음 소리를 들으면서 준영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장례는 외국식으로 집에서 멋지게. 있어보이게 해달라는 백선생의 생전 말에 따라. 그의 장례는 그의 기도실에서 치뤄졌다. 버건디 양복에 타이도 매고 염하는 쌀 대신 명품지갑에 현금을 두둑히 넣어달라는 말도 태평은 모두 기억해내고 그에게 현금을 두둑히 챙겨드렸다. 장지에서 추모 예배를 드리는 세사람. 멀리서 도경이 이를 참여했다. 그리고 준희가 이를 멀리서 보고 있는 한편, 조현우가 구도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구도경은 그런 그를 먼저 알아보고 "여전하네요 사람 쫓아다니는 거"라고 했다. 구도경의 차에 탄 준희. 그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면서 근처 주유소에 내렸고, 그런 그의 핸드폰은 도경의 손에 달려 있었다. 준희는 화장실에서 호신용으로 사용 할 드라이버를 챙겼고, 차에 탄 그에게 도경이 "전화 왔던데요"라면서 목에 마취 주사를 꽂았다. 준희는 "살인자 새끼들"이라면서 철창에 갇혀 울분을 토했고, 그가 "살인자는 저 뒤에 있는데"라면서 뒤에 묶인 김영수를 가리켰다. "조심해 저거 풀리면 너 죽어"라면서 도경이 웃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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