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이강인까지…’ 태극전사들, 부상으로 챔스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20 08: 57

태극전사 손흥민(28, 토트넘)과 이강인(19, 발렌시아)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경기 초반 볼경합 과정에서 땅바닥에 떨어지며 팔에 큰 충격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8일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최소 8주 정도 재활기간을 거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0일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손흥민 없이 치렀고 0-1 패배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워낙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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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다쳤다. 이강인은 19일 왼쪽 다리에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20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빠진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에 1-4 완패를 당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빈자리는 벤투호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3월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경기를 치른 뒤 3월 31일 스리랑카 원정을 떠난다. 상대가 한 수 아래지만 손흥민이 빠지면 한국의 전력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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