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없으니 로 셀소만 보이네...라이프치히전 평점 2위 '7.6'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20 07: 10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지니 지오바니 로 셀소(이상 토트넘)만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라이프치히 간판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이제 토트넘은 1골 차 열세를 안고 2차전 원정의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간판 골잡이 케인에 이어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던 손흥민(올 시즌 16골 9도움)까지 이탈하자 토트넘 화력은 심각할 정도로 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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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2선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로 셀소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로 셀소는 프리킥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믿었던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은 최고의 파트너인 손흥민이 빠지자 본연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선방쇼를 펼친 라이프치히 골키퍼 굴라치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을 줬다. 로 셀소가 7.6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웠어야 할 알리(6.2), 모우라(6.5), 스티븐 베르바인(6.5), 제드손 페르난데스(6.2), 에릭 라멜라(6.4) 등은 나란히 6점대 평점으로 저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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