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좋은 선수다."
김연경은 소속팀 복귀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했던 김연경은 복근 부상으로 소속팀 합류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들어온 김연경은 약 3주간 재활을 마치고 이날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김연경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예선전 후유증에 시달렸다. 소속팀 복귀 후 지친 체력에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들이 대다수 였고, 이재영, 김희진 등은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영이 이날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연경은 함께 올림픽에서 고생한 이재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경은 "많이 쉬었기 때문에 어떤 경기력이 나올 지 모르겠다. 그러나 차츰차츰 하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워낙 잘하는 선수다. 어려운 시기니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에게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김연경은 "다들 예선전 이후로 부상으로 힘들었다. 나와 이재영, 그리고 김희진 등 돋보이는 포지션에 부상이 커서 얘기가 많았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가지고 뛰고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명에 몰리는 관심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갔으면 좋겠다. 다들 열심히 한다"고 당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