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금지곡될 것"..'나의음악쌤' 김재환PICK, 상어가족 잇는 '뽀뽀'송 화제甲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21 06: 52

동요 '하늘바다'에 이어 멤버들이 함께 만든 '뽀뽀'송이 탄생한 가운데, 김재환이 수능 금지곡으로 PICK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SBS MTV  예능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에서 신동요 '뽀뽀' 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하는 음악시간이 이어진 가운데, 악기요정 김재환이 박력 넘치는 드럼 즉석연주로 인기 폭발, 리코더를 마치 단소처럼 연주하며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아이들은 김재환이 가는 곳마다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등 관심을 보였고, 단시간에 김재환은 아이들의 초통령으로 등극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됐다. 이번엔 아이들이 아닌 연령대가 높은 10살 이상의 고학년 학생들이었다. K팝도 좋아하고 악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란 말에 멤버들은 "고학년 학생들과 특별수업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에 들어가자마자 고학년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보기로 했다. K팝 춤을 추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한 소녀는 주이가 속한 모모랜드의 '뿜뿜' 곡을 댄스로 선보였다. 주이는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고 클라이막스에 다다른 후렴구 부분에선 함께 안무를 맞춰추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주이는 장기자랑이 끝난 아이들에게 "그뤠잇"을 외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끼가 넘치는 학생들과 K팝으로 교류하기 위한 수업을 시작했다. 재환은 기타수업으로 특별반을 열었다. 1대1 기타수업을 진행하던 재환은 기타 초급자인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차근하게 수업을 진행했다. 
재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주를 보여줬을 때 그 반응, 그 희열이 있다"면서 "이 학교에 계속 있을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붙잡고 계속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마음을 전했다.  
특별반으로 산다라박의 드럼 수업이 시작됐다. 산다라박은 기본기부터 시범을 보였고 학생들은 제법 순조롭게 따라했다. 주이와 산들은 댄스수업을 펼쳤다. 산들이 먼저 웨이브를 진행, 아이들이 모두 함께 일어나 산들의 특별 댄스 비법을 배웠다. 산들은 10년차 아이돌다운 실력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주이는 미얀마 비욘세로 변신, 화려한 워킹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배움의 열기로 댄스 아카데미도 후끈 달아올랐다. 
산들은 "아이들이 각자 개성이 드러났던 것 같다, 친구들이 즐거워해주고 따라해주니 선생님이란게 신기하다"면서 "거기에 힘을 받아 에너지가 생겼다,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별반 수업까지 길고 긴 두번째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왔다. 모두 피곤한 기색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윤도현은 모두 다 모이자 "오늘의 미션, 두번째 동요 가사 써야한다"고 전했다. 의심의 흐름에 따라 아이디어를 내며 의견들을 한데 모았다. 
재환은 "생각한 것이 있다"면서  방귀소리를 넣자고 했다. 그 만큼 한 글자로 반복이 좋을 것이라고.  재환은 '뽀'라는 한 글자로 의견을 돌리면서 "한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것, 시험 금지송으로 떠오를 것"이라 했고, 산들은 "사기꾼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수능 금지곡을 이해하지 못한 도현은 "그럼 내 곡이 금지곡되는 거냐"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김재환은 "'상어가족' 뒤를 잇는 '뽀뽀SONG'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윤도현은 "이 친구 아이디어 괜찮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어 '뽀뽀' 다음 두 글자를 바꾸자고 제안, 산다라박은 "뽀뽀하자"라고 외쳐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김재환은 뽀뽀다음 무엇을 할까 제안하자, 멤버들은 "뭐 하려고 하지 말자"며 동심과 거리가 멀어져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주이는 '내 마음 여기 있어요'라고 의견을 냈고, 모두 흐뭇해했다. 마지막 두 소절은 김재환이 아이디어를 정리해 마무리를 지었다. 
두번째 곡 제목에 대해 멤버들은 그냥 '뽀뽀'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로써 '하늘바다'에 이어 두 번째 동요를 탄생, 특히 김재환이 PICK한 수능금지곡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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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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