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홀란드, 말이 안되는 비현실적인 선수"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1 07: 23

'네덜란드 대표 전설' 로빈 판 페르시가 '노르웨이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극찬하고 나섰다.
판 페르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과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 이적 후 11골을 폭발시키고 있는 2000년생 괴물 스트라이커 홀란드를 "비현실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홀란드는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이적 후 7경기를 뛰었는데 이 중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득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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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35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어진 쾰른(26분)과 유니온 베를린(76분) 홈경기에서는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판 페르시는 홀란드 관련 질문에 "맞다. 그는 비현실적이다. 나는 그런 기록을 찍은 젊은 선수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은 보지 못했지만 기록을 볼 때 '와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을 깨고 득점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첫 3경기에서 그는 멀티골 이상을 넣었다.1시간에 5골을 넣은 것은 그가 유일하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이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시작부터 저런 경력이라니"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판 페르시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 출신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최다득점 기록(50골)을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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