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핑보이도 워리어스의 속공을 피하지 못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5-105로 제압했다. 휴스턴(35승 20패)은 2연승을 달리며 서부컨퍼런스 5위를 지켰다. 리그 꼴찌 워리어스(12승 44패)는 5연패를 당했다.
‘스몰볼’의 휴스턴 공격농구에 골든스테이트가 맥을 추지 못했다. 휴스턴은 3점슛을 무려 49개 시도해 25개를 성공하는 성공률 51%의 양궁농구로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 데뷔전을 치른 제프 그린도 식스맨으로 출전해 17점, 3점슛 4개로 바로 팀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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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터커(15점, 5리바운드, 3점슛 5개), 로버트 코빙턴(20점, 5리바운드, 3점슛 5개), 다니엘 하우스 주니어(11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 러셀 웨스트브룩(21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1개), 제임스 하든(29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자유투 14/15, 3점슛 3/12) 주전 5명이 모두 11점을 넘겼다.
4쿼터 막판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워리어스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이 스틸에 이어 덩크슛을 시도했다. 이때 코트를 수건으로 닦고 있던 마핑보이가 미쳐 코트에서 물러나지 못했다. 토스카노-앤더슨은 그대로 마핑보이를 피해서 강력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가까스로 코트 바깥으로 물러난 마핑보이가 식은땀을 흘리면서 웃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조던 풀에게 팔꿈치를 썼다가 신경전을 걸어 화를 내다 퇴장까지 당했다. 웨스트브룩은 20개의 야투 중 10개를 성공하는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비매너로 아쉬움을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