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이 빠진 토트넘과 은골로 캉테(29)가 없는 첼시가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토트넘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1 차이인 두 팀(첼시 승점 41 4위, 토트넘 승점 40 5위)에 이날 경기는 순위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과 첼시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뼈 아프다. 토트넘은 팀 득점의 48%(최그 4시즌 192골)를 책임졌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27)이 부상으로 빠졌다.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여기에 중원과 측면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무사 시소코(31) 또한 경기를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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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출혈이 만만치 않다. 중원의 핵심 캉테가 내전근 파열로 3주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타미 아브라함(23), 칼럼 허드슨-오도이(20),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2)도 토트넘전을 소화할 수 없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으로 인한 위기를 포지션 파괴로 타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르주 오리에(28)를 측면 미드필더로 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서 첼시는 캉테의 공백을 메이슨 마운트(21)로, 아브라함의 공백은 미치 바추아이(27)로 대신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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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는 1-1이다. 후스코어드는 “첼시는 최근 몇 주 동안 후방 수비가 탄탄했다. 토트넘은 최다 득점자 둘이 이탈했다. 골이 많이 터지지 않는 무승부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raul1649@osen.co.kr